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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사

도서

고사성어로 엮은 열국지

  • 저자 심덕보 편저
  • 출간일 2024년 3월 15일
  • 정가 21,500원
  • 페이지수 428
  • 판형 신국판
  • 제본

도서소개

열국지는 중국의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열국지의 원작은 16세기 명나라 가정제(嘉靖帝) 즈음에 여소어(余邵魚)가 야담을 수집하여 쓴 ‘열국지전(列國志傳)’이다. 이후 명나라 말기에 풍몽룡(馮夢龍)이 역사에 맞춰 수정하여 ‘신열국지(新列國志)’로 펴냈고, 청나라 건륭제(乾隆帝) 즈음에 채원방(蔡元放)이 이를 다시 정리하여 ‘동주열국지(東周列國志)’로 펴냈다.

열국지의 배경이 된 춘추전국시대는 주(周)나라가 도성을 호경(鎬京)에서 낙읍(洛邑)으로 옮긴 기원전 770년부터 진(秦)나라가 중국을 통일한 기원전 221년까지의 약 550년간의 시기를 일컫는다.
춘추전국시대는 진(晉)나라에서 분열된 조(趙)ㆍ위(魏)ㆍ한(韓)나라가 주(周)나라 천자에게 제후로 인정받은 기원전 403년을 기점으로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로 나누어진다. 즉 기원전 770년부터 기원전 403년까지를 춘추시대, 그 이후부터 기원전 221년까지를 전국시대라 한다.
춘추시대는 공자가 편찬한 노(魯)나라의 편년체 사서 ‘춘추(春秋)’에서 이름을 가져왔고, 전국시대는 유향(劉向)이 유세가들의 활동을 모아 편찬한 ‘전국책(戰國策)’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열국지는 춘추전국시대 약 550년간의 이야기를 다루었기 때문에 수십 개의 제후국을 포함하여 읍제(邑制)국가 형태로 등장하는 나라만도 100여 개국에 달한다. 또한 이들의 역사 속에 나타나는 복잡한 사건과 일화에 다양하게 등장하는 인물만도 2,5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한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이 자신의 욕망과 권력 그리고 이익 등을 위하여 갖은 권모술수와 처세에 관한 인물들의 형상과 특성이 집대성되어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제후국들이 다양한 인재를 등용하여 정치ㆍ외교ㆍ군사적 역량을 키우고 제후들의 패권(霸權)을 드러내고자 전쟁을 일삼던 시대였다. 따라서 다양하고 광범위한 등장인물과 방대한 사건으로 중국 고사성어의 40% 정도가 이 책에 있다고 하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저자는 이러한 고사성어 120개를 간추려 소제목으로 하고. 시대순으로 차례를 구성하여 이 책을 집필하였기 때문에 ‘고사성어로 엮은 열국지’라고 하였다.

우선 이 책은 고사성어의 유래만 단편적으로 나열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유래와 관련된 사건과 등장인물 그리고 일화 등의 배경과 전후 사정을 알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형식을 취하였다.
따라서 소제목으로 된 하나의 고사성어로 이야기가 일단락된 것이 아니고, 고사성어와 고사성어가 시대순으로 계속 이야기가 연결되는 형식이다. 그러므로 고사성어의 차례 순에 따라 이 책 한 권을 읽기만 하여도 춘추전국시대 대강의 역사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로 고사성어에 대한 출전(出典)을 명시하여 그 출처를 명확히 하였다. 춘추시대의 고사성어 출전은 주로 좌구명(左丘明)의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과 국어(國語),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여씨춘추(呂氏春秋) 등이다. 그리고 전국시대의 고사성어 출전은 주로 유향(劉向)의 전국책(戰國策), 사마천의 사기 등이다.

세 번째로 고사성어의 글자마다 훈과 음을 달아 한자를 잘 몰라도 이해를 쉽게 하도록 하였다. 고사성어는 인간의 삶 전반과 관련된 상황, 혹은 인간의 심리 상태 등을 옛 선인(先人)들의 사건과 일화에서 교훈을 얻어 한자로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한자를 모르더라도 글자마다 명기된 훈과 음을 통하여 그 의미가 이해되도록 하였다.

네 번째로 음이 같은 나라의 경우에 괄호 상에 한자를 표기하여 구분을 쉽게 하였다. 음이 같은 진나라의 경우 진(晉)ㆍ진(秦)ㆍ진(陳)나라로 구분하고, 위나라의 경우 위(衛)ㆍ위(魏)나라로 구분하였다.

다섯 번째로 시호(諡號)가 같은 제후들의 경우에는 나라 이름 뒤에 시호를 붙여 구분을 쉽게 하였다. 무공(武公)의 경우에 정나라 무공ㆍ위나라 무공으로 구분하고, 환공(桓公)의 경우에 제나라 환공ㆍ노나라 환공으로, 문공(文公)의 경우에 진(晉)나라 문공ㆍ정나라 문공으로, 양공(襄公)의 경우에도 송나라 양공ㆍ진(晉)나라 양공으로 표기하였다.

고사성어는 선인의 경험이 깃들어 있어 지혜와 지식의 보고이며,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일상의 언어이기도 하다.
춘추전국시대에 유래된 고사성어에 얽힌 역사적 사실과 배경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 책에는 방대한 열국지 내용이 한 권으로 농축되어 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역사에 대한 흥미와 함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및 역자 소개

ㆍ 경북 포항 生
ㆍ 영남대학교 대학원(행정학박사)
ㆍ 청송ㆍ포항남부ㆍ포항북부ㆍ영천경찰서장,
포항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역임

ㆍ 저서: 한국 근대 경찰사 순검실록(진영사, 2023)

도서차례


제1편 춘추시대편


제1장 천금매소(千金買笑) 12
제2장 굴지현모(掘地見母) 18
제3장 대의멸친(大義滅親) 24
제4장 급과이대(及瓜而代) 29
제5장 정료지광(庭燎之光)과 관포지교(管鮑之交) 34
제6장 노마지지(老馬之智) 42
제7장 의공희학(懿公喜鶴)과 부복납간(剖腹納肝) 47
제8장 순망치한(脣亡齒寒)과 가도멸괵(假道滅虢) 52
제9장 오고대부(五羖大夫) 59
제10장 하환무사(何患無辭) 65
제11장 행재불인(幸災不仁) 72
제12장 행장취목(行將就木)과 할고봉군 79
제13장 사방지지(四方之志) 84
제14장 호질기의(護疾忌醫) 87
제15장 송양지인(宋襄之仁) 96
제16장 수손반벽(受飧反璧) 103
제17장 퇴피삼사(退避三舍) 106
제18장 기강지복(紀綱之僕) 115
제19장 진진지호(秦晉之好) 119
제20장 탐천지공(貪天之功) 124
제21장 허장성세(虛張聲勢) 131
제22장 갈택이어(竭澤而漁) 135
제23장 원입골수(怨入骨髓) 143
제24장 동호직필(董狐直筆) 149
제25장 불비불명(不飛不鳴) 154
제26장 문정경중(問鼎輕重) 158
제27장 낭자야심(狼子野心) 161
제28장 혜전탈우(蹊田奪牛) 166
제29장 절영지회(絶纓之會) 172
제30장 지과위무(止戈爲武) 177
제31장 결초보은(結草報恩) 183
제32장 초재진용(楚材晉用) 191
제33장 병입고황(病入膏肓) 196
제34장 백보천양(百步穿楊) 203
제35장 휴척상관(休戚相關) 210
제36장 기해천수(祁奚薦讎) 217
제37장 유비무환(有備無患) 220
제38장 우수마육(牛首馬肉)과 병필직서(秉筆直書) 226
제39장 상하기수(上下其手) 230
제40장 귤화위지 (橘化爲枳)와 의기양양(意氣揚揚) 234
제41장 이도삼살사(二桃三殺士) 239
제42장 동병상련(同病相憐) 244
제43장 삼령오신(三令五申)과 오월동주(吳越同舟) 249
제44장 굴묘편시(掘墓鞭屍)와 일모도원(日暮途遠) 253
제45장 공성자퇴(功成自退) 257
제46장 회계지치(會稽之恥)와 와신상담(臥薪嘗膽) 260
제47장 동시효빈(東施效顰)과 심복지환(心腹之患) 263
제48장 당랑포선(螳螂捕蟬)과 여화여도(如火如荼) 268
재49장 장경오훼(長頸烏喙)와 토사구팽(兎死狗烹) 273
제50장 칠신탄탄(漆身呑炭) 278



제2편 전국시대편

제1장 살처구장(殺妻求將) 284
제2장 연저지인(吮疽之仁) 288
제3장 이목지신(移木之信)과 도불습유(道不拾遺) 291
제4장 위위구조(圍魏救趙) 295
제5장 감조지계(減竈之計) 300
제6장 작법자폐(作法自斃) 303
제7장 자고현량(刺股懸梁) 307
제8장 계구우후(鷄口牛後)와 전거후공(前倨後恭) 310
제9장 오설상재(吾舌尙在) 316
제10장 전화위복(轉禍爲福) 319
제11장 사분오열(四分五裂) 322
제12장 적우침주(積羽沈舟)와 고침안면(高枕安眠) 325
제13장 화사첨족(畵蛇添足)과 일거양득(一擧兩得) 328
제14장 소탐대실(小貪大失) 331
제15장 선자외시(先自隈始)와 천금매골(千金買骨) 334
제16장 증삼살인(曾參殺人)과 거정절빈(舉鼎絕臏) 338
제17장 구사일생(九死一生) 343
제18장 계명구도(鷄鳴狗盜) 347
제19장 교토삼굴(狡兎三窟)과 염량세태(炎凉世態) 351
제20장 허좌이대(虛左以待) 357
제21장 어부지리(漁父之利) 360
제22장 의문의려(倚門倚閭) 364
제23장 화우지계(火牛之計)와 물망재거(勿忘在莒) 367
제24장 연성지벽(連城之壁)과 완벽귀조(完璧歸趙) 371
제25장 부형청죄(負荊請罪)와 문경지교(刎頸之交) 375
제26장 누란지위(累卵之危)와 원교근공(遠交近攻) 379
제27장 일한여차(一寒如此)와 탁발난수(擢髮難數) 384
제28장 이령지혼(利令智昏)과 지상담병(紙上談兵) 387
제29장 기화가거(奇貨可居) 392
제30장 모수자천(毛遂自薦)과 낭중지추(囊中之錐) 395
제31장 인인성사(因人成事) 398
제32장 절부구조(竊符救趙) 401
재33장 석고대죄(席藁待罪)와 항룡유회(亢龍有悔) 405
제34장 일자천금(一字千金) 409
제35장 이화접목(移花接木)과 무망지복(毋望之福) 412
제36장 재소자처(在所自處)와 태산불양토양(太山不讓土壤) 416
제37장 오두백 마생각(烏頭白 馬生角)과 방약무인(傍若無人) 419
제38장 절치부심(切齒腐心)과 도궁비현(圖窮匕見) 423